툴루즈를 장미의 도시(Ville rose) 혹은 보라색의 도시(Cité des violettes)라는 별명으로도 부르곤 하는데, 툴루즈의 대부분 건축물이 적황색 벽돌로 지어졌기 때문. 이는 툴루즈 중심가인 꺄피톨(Capitole)에 가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해당 문서의 맨 위에 실린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시청 앞의 광장은 물론 골목 구석까지 모든 건물들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 있어, 낮에 해가 빚추면 반사되는 벽돌의 색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전형적인 남프랑스의 생동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

중심부에서는 가론 강(Garonne)을 비롯해 위에 언급한 유니크한 시내 풍경부터가 이미 볼거리이며, 1600년대 중반에 건설되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운하인 미디 운하(Canal du Midi)에서 떠다니는 하우스보트들의 풍경 또한 일품이다. 

엄연히 대도시인지라 국제 축구경기라도 열리면 시내가 응원관광 온 사람들로 초만원이 된다. 

요리에 대해 말하자면 스페인, 특히 카탈루냐 지방과 가까워 [15] 그에 영향을 받은 음식들을 대접하는 식당들이 아주 많은데, 대표적인 툴루즈 지방의 지역요리로는 까술레(Cassoulet)라는 강낭콩과 소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중 하나인 아를 길(Route Arles)의 중간기착지이다. 로마니스아를몽펠리에에서 출발하는 순례자들은 이곳을 꼭 거치게 되어있으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순례 도장을 찍어주며, 조개껍질 길안내가 골목에 그려져 있다. 

툴루즈의 순례길 지정 성당은 생 세르냉 성당으로, 12세기 중세시대 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사료 가치가 매우 높으며 해당 양식의 사원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중세 시대 문화재를 여럿 가지고 있다. 높은 석조탑이 도심에서 눈길을 끌며, 화려하고 우아한 고딕 양식의 성당과 달리 내부는 수수하고 정갈하다. 문쪽에는 세계지도가 펼쳐져 있어, 각지 순례인들이 자신의 국가에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이미 여럿 거쳐간 듯. 

또한 시내에 위치한 자코뱅 수도원은 1230년에 건축된 도미니코회의 총본산이며,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해 및 묘소가 있는 장소이고, 캬피톨 광장 인근에는 생텍쥐페리가 조종사 시절 툴루즈에 왔을때 묵곤 했던 “그랑 발콩”이라는 호텔이 있다.

주변 도시로는 차량과 철도를 통해 보르도 또는 지중해 연안의 페르피냥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근처 1시간 거리에는 프랑스의 경주시 급인 카르카손 역사보호지구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원전부터 지어진 거대한 요새 도시이다. 요새 내부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 하나의 역사 도시이며, 많은 프랑스인들이 꼭 한번쯤 여행을 가는 필수 여행지이기도 하다.